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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풍경
캐리어를 끌고 걷는 여행의 시작, 그 무게에 대하여
캐리어를 끌고 걷는 여행의 시작, 그 무게에 대하여낯선 도시의 첫 여행.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체크인이 안 되고,짐 보관소에 가방을 맡기려 했더니 결제 시스템은 익숙하지 않고,비밀번호는 6자리를 요구한다. 막내가 알고 있는 비밀번호는 4자리인데,비번 앞뒤에 0을 붙여봐도 안되고...결국 캐리어를 다시 손에 쥐고,그 무게 그대로 낯선 도심을 걷고 있다는 아들.그 아이는 지금, 북유럽의 첫 도시 코펜하겐 어딘가에서검은 캐리어를 끌고,조금은 속상하고, 불편한 마음으로 시내를 걷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짜 바라는 것우리는 종종, 우리 아이들이 더 편하고 완벽한 환경에서안전하게만 살길 바랍니다.하지만 삶은 언제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여행은 꼭 완벽한 준비보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성숙해지는 것..
엄마의 눈으로 따라가는 북유럽
2025. 6. 20.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