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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풍경

28일간의 북유럽 여행을 마치며

28일간의 북유럽 여행을 마치며 헬싱키 공항 마리메꼬 매장에서 “엄마 사고 싶은 거 있어?” 헬싱키 공항에 도착한 막내가 조심스레 물었다. 28일간의 긴 북유럽 여행을 마무리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 여행 일정을 앞당겨 가족 품으로 돌아오겠다는 막내의 말에 마음이 찡했다. 마리메꼬 매장에서 몇 가지 예쁜 소품들을 함께 골랐다. 컬러가 조금은 쨍하지만, 집 안에 두면 포인트로도 좋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선택했다. 고르고 또 고른 저 꽃무늬 컵과 가방, 스카프 하나하나에 아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만 같았다. 선명한 붉은 꽃, 여행의 마무리에 핀 마음 떠날 때는..

엄마의 눈으로 따라가는 북유럽 2025. 7. 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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