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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풍경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산행 앞에서 멈춘 이야기
노르웨이 산행 앞에서 멈춘 이야기 노르웨이에 도착한 막내는 다음 날 스타방에르로 이동해 오래도록 그리던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마음 같지 않게 비를 뿌려 하루를 더 기다려야 했다고 합니다. 저도 사진으로 보면서 얼마나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지 모릅니다. 고즈넉한 부두와 형형색색의 건물들, 웅장한 산세가 한 폭의 그림 같아서 막내의 여정이 부러웠습니다. 드디어 맑아진 하늘 아래 막내는 산행을 시작했지만 길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고 험했다고 해요. 2시간쯤 오르고 나니 숨이 차오르고 발길이 떨려 더 이상은 나아갈 수 없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엄마, 그래도 내가 할 만큼은 해봤어. 더 오르고 싶었는데 위험할 것 같아서 멈췄어.” ..
엄마의 눈으로 따라가는 북유럽
2025. 7. 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