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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풍경
닿지 않는 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보냅니다
🕊 닿지 않는 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보냅니다 어젯밤, 유난히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행 중인 막내와 연락이 닿지 않았거든요. 카톡도, 전화도 아무 응답이 없자 괜히 안 좋은 상상이 마음을 들쑤시듯 스쳐갔습니다. 혹시 아픈 건 아닐까? 길을 잃은 건 아닐까? 혼자 외로움에 떨고 있는 건 아닐까… 그저 핸드폰을 숙소에 두고 외출한 거라는 걸 알고 나서야 겨우 안도의 숨을 쉬었지만, 그 몇 시간 동안 엄마인 나는 마음 한구석이 뚫린 듯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며칠 전 강의하러 갔던 화성청소년비전센터가 떠올랐습니다. 자유를 잃은 공간. 인터넷도, 휴대폰도, 세상과 연결된 어떤 것도 허락되지 않은 채 닫힌 문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
엄마의 눈으로 따라가는 북유럽
2025. 7. 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