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의 따뜻한 발걸음
막내가 군에 입대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수료식입니다. 우리는 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두 형은 먼 대구까지 주저 없이 달려가 주었습니다. 군 생활을 먼저 겪어 본 형들이라 막내의 설렘과 긴장을 누구보다 잘 알겠지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가 오늘 막내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부모의 바람, 형제의 시간
우리는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만큼은 형들과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훈련소에서 들려줄 이야기들을 나누며 웃음이 많아지기를. 가족의 위로는 때로 말보다 옆자리를 채워 주는 시간에서 시작되니까요.
1
함께해서 든든한 마음
형제의 어깨가 오늘은 가장 넓은 그늘이 되어 준다.
형제의 어깨가 오늘은 가장 넓은 그늘이 되어 준다.
2
말하지 않아도 아는 마음
군 생활을 지나온 형들의 시선은 조용한 격려가 된다.
군 생활을 지나온 형들의 시선은 조용한 격려가 된다.